애니멀텔러, 비카일입니다.

나는 우리 집 개에게 뭘 먹여야 하나 -지방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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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퍼져서 누워있는 대순이
밥 먹고 퍼져서 누워있는 대순이

 

지방과 단백질은 잡식성인 개들의 생존에 있어서 매우 매우 중요한 영양소다. 단백질이 없이 개들은 살아갈 수 없고, 지방 없이는 지방 섭취뿐만 아니라 여러 지용성 비타민 섭취 또한 결여돼 심각한 건강상의 이슈를 얻을 수 있다.

물론 모든 개들에게 무조건 같은 양의 영양소 섭취가 강요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 우리 집 개의 건강을 더 잘 이해하고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개의 사이즈, 품종, 기질, 성격 등에 따라 영양소의 양 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지방질 (Lipids)

개들은 단당류, 녹말, 포도당 등의 탄수화물에서 그들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해낸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지방이 탄수화물과 비교했을 때 2배나 더 많은 에너지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지방질의 역할

– 에너지 생성

– 지용성 비타민 흡수 (비타민 A, D, E, K)

– 체내 화학물질 생성 (세포벽, 호르몬)

– 체온 유지 등

지방질은 탄소로만 이뤄진 글리세롤, 탄소와 수소가 결합한 단순 지방질인 지방산(Fatty acids)인지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인지질은 우리 몸속에 있는 수십억 개의 세포 하나하나의 막을 형성하는데 키 역할을 하는 영양소다.

지방산은 그 구조에 따라 포화지방 / 불포화 지방으로 나뉜다. 탄소 원자가 한 번만 결합하면 포화지방,  두 번 이상 결합하면 불포화 지방이다. 

포화지방은 대부분 동물성 지방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상온에서 굳어버리는 것이 특징이다. 

불포화지방은 식물성 혹은 생선류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으며, 상온에서 액체 형태를 띤다. 오메가 3, 6, 9은 모두 불포화지방이다. 

모든 지방질은 모두 원활한 소화가 가능한 영양소다.  

>꼭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

몇몇의 지방산은 굳이 음식으로 섭취하지 않아도 몸속에서 알아서 만들어진다. 물론 그렇지 않은 지방산들도 있는데, 우리는 이를 ‘필수 지방산(Essential Fatty Acid)’이라고 부른다.  필수 지방산은 꼭 음식으로 섭취가 완료되어야 한다. 

*리놀레산 (Linoleic Acid)

*알파-리놀레산(Alpha-linolenic)

*아라키돈산 (Arachadonic Acid)

리놀레산과 아라키돈산알파-리놀레산 세 지방산 모두 불포화 지방산이며, 리놀레산은 콩, 두부, 호박씨, 카놀라 오일, 아마씨 등이 좋은 소스가 된다. 오메가 3으로 분류되는 알파-리놀레산은 아마씨, 호두, 치아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굳이 아라키돈산을 음식으로 섭취할 필요는 없다. 리놀레산과 알파-리놀레산을 섭취하면 몸에서 자동으로 아라키돈산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양이는 다르다. 고양이은 아라키돈산을 반드시 음식을 통해 몸으로 들여와야 한다. 

> 필수 지방산의 역할

– 세포벽 형성

– 정상적인 성장

– 건강한 피부와 털 유지

– 정상적인 혈류 기능 유지

‘그렇다면 콜레스테롤은?’

사실 콜레스테롤 또한 동물에게 꼭 필요한 지방산이다. 세포벽 생성에 공헌하며, 비타민 D를 몸에게 허락하는데 빠질 수 없는 책임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게다가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활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담즙과 호르몬 생성에 필수다. 

하지만, 건강에 필요한 콜레스테롤은 간과 내장에서 80%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오직 20%만이 음식에서 오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쉽게 높아지는 것은 이 같은 사실에 의해서 비롯된다. 



이 시점에서 반전 아닌 반전을 하나 말할까 한다. 몸속에서 이리저리 바쁘게 제 기능을 다하는 지방질이지만, 동물들은 많은 양의 지방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특히 개들은 한 끼 식사에서 5.5% 정도의 적은 양의 지방만 충족되면 된다. 

그 이유는 섭취된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에너지 소스로 사용되기 때문이며, 나아가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몸속에서 지방산으로 변환되기 때문이다. 

The National Research Council과 The Association of American Feed Control Officials Canine Nutrient Profile은 개들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조상태의 리놀레산 1%를 포함해 총 5% 정도의 지방이 함유된 식단을 추천하고 있다. 



‘지방의 과다 섭취’

현대의 삶을 사는 요즘 개들은 주인으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는 덕분에 좋은 사료와 음식을 먹고 산다. 물론 이를 통해 평생을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개들도 있다. 가끔 반려인들은 질 좋은 한우를 내 입에 넣는 대신 강아지들에게 먹이는 경우도 다반사니까. 

때문에 대부분의 개들은 지방을 넉넉히 충족하고 있다. 물론 자신의 개가 비만이 되어버린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섭취되는 지방의 양을 최소화해 몸무게를 조절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의 애완견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양의 지방을 충분히 먹고 산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다. 몸속 안에 지방이 초과되면 여러 건강 상의 이슈가 스멀스멀 나타나기 시작한다.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 지방변 

– 설사

– 비만

지방변(Steatorrhea)을 겪는 소화불량, 흡수 불량 증후군 등이 나타나는 질병으로, 은색 혹은 회백색을 띠는 변을 보인다. 

여기서 잠깐! 불포화 지방이 과다 섭취되면 어떻게 될까? 

포화지방보다 불포화지방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알고 있다. 

포화 지방은 보통 소나 돼지와 같은 동물성 지방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동시에 소와 돼지의 지방에는 트랜스 지방 또한 많이 함유돼 있다.

트랜스 지방은 소나 돼지 몸속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데, 수소가 지방에 붙어 불포화 지방을 포화 지방으로 바꾸는 작용을 하게 된다. 몸에 이로운 불포화를 그보다 덜 이로운 포화지방으로 바꾸니 트랜스 지방은 가능한 한 안 먹는 것이 상책이다. 심장병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을 기반으로 반려인들은 그들의 식단을 물론, 강아지 식단에도 포화 지방은 되도록이면 멀리하고, 불포화 지방을 가까이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과연 불포화 지방만 많이 섭취하는 것이 무조건 건강에 좋을까?

기억해야 하는 사실이 하나 있다. 불포화 지방의 증가는 비타민 E의 필요 섭취량 또한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불포화 지방은 몸속에 있는 활성산소에 의해 가장 먼저 손상되는데, 이러한 산화적 손상을 받은 지방산은 연쇄작용에 의해 과산화수소 물을 생성, 주변 조직을 손상시키게 된다. 

이때 과산화 작용의 진전을 막는 것, 나아가 지방산의 산화를 억제시키는 것이 비타민 E인 것이다. 그러니 불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증가시키려면 당연히 비타민E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마땅하다. 서로서로 협동하며 유기적으로 연결된 긴밀한 관계니까. 



‘하루에 필요한 적정량의 지방은?’

http://dels.nas.edu/resources/static-assets/banr/miscellaneous/dog_nutrition_final_fix.pdf

 

표가 나타내는 것과 같이, 강아지들은 21g / 성견은 14g / 임신한 개는 29g / 간호 중인 개는 67g의 지방 섭취가 요구된다. 모두 하루 섭취량 기준이다. 



http://www.samsunghospital.com/home/healthInfo/content/contenView.do?CONT_SRC_ID=28990&CONT_SRC=HOMEPAGE&CONT_ID=3640&CONT_CLS_CD=001021003002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479460&cid=60408&categoryId=55558

-Plan for and provide nutritional requirements for animals / South Metro politan TAFE

-Canine and Feline Nutrition (Mos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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